착륙 중 기수부분 활주로 이탈 후 멈춰탑승객 106명 중 부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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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한국에서 일본 니가타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착륙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KE763편 보잉 737-900 여객기가
7시40분께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해
여객기 앞바퀴가 활주로를 넘어 잔디밭에 내려앉았다.
착륙한 여객기는
활주로를 따라 달리면서 속도를 줄인 뒤 터미널 쪽으로 방향을 트는데
이 과정에서 방향을 틀 정도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앞쪽 바퀴(노즈기어)가 활주로 끝을 초과해 정지했다.
앞바퀴는 2500m 길이의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에,
뒷바퀴는 활주로 위에 놓이게 됐다."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승객들은 오후 9시쯤부터
정상적으로 여객기에서 내리고
버스를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 중이다.니가타 공항은 군사 공항으로,
활주로가 짧은 것으로 알려진 공항인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이다."
- <대한항공> 관계자한편 [보잉 737 여객기]는 최근에도 사고 난 바 있다.
지난 7월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의 랜딩기어가
착륙 도중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10명의 승객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