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06.56달러, Brent 108.70달러, Dubai 105.28달러


  • [국제유가]가
    리비아 및 북해 유전 생산량 회복 소식에
    하락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내린 106.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되며 0.2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도
    전 거래일 대비 0.58달러 하락한 105.28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 및 북해 유전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석유생산량이 70만b/d수준까지 회복됐으며,
    향후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다."

       - 리비아 석유장관 압델바리 알 아르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리비아 유전 및 항만 노동자들의 시위로
    지난주 리비아 석유생산량이 33만b/d까지 떨어진 바 있다.

    또한 생산시설 정기 유지보수에 들어갔던 북해 유전 Buzzard의 석유생산이
    예정대로 지난 5일(현지시각)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새로 취임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서방과의 관계개선 필요성을 시사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신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각) 취임식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 및 서방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경제지표(비제조업 지수) 호조 소식이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공급관리자협회>는
    지난 7월 비제조업 지수가 5개월 내 최고치인 56.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