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 ▲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3.8.21 ⓒ 연합뉴스
    ▲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3.8.21 ⓒ 연합뉴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성장·수출 지원, 인력확충 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중소기업 범위 개편 등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대책 등을 마련해 발표하겠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다.

현 부총리는
그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그간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 신기술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제품 공공구매 촉진방안]을 언급했다.

"신기술제품이 조달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융복합제품 등도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대상에 추가하고,

신기술제품에 대한 우선심사제도를 운영해
성능인증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신기술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구매연계형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전문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허용하겠다.

이번 대책으로 공공조달의 초기시장 역할을 보다 강화해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시장진입-재투자]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 부총리는 [ICT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과 관련해선
"ICT 장비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방송통신 서비스산업의 인프라로서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라고 설명했다.

다만, "컴퓨팅 장비와 방송 장비 등 ICT 핵심 장비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R&D 수행 방식을 개선하고 ICT 장비산업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망 ICT 장비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

통신사·건설사 등 해외 수주업체와 장비업체 간 협력을 통해
패키지형 수출을 활성화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