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예측과 달리 큰 과열 없이 진행




  • LTE 주파수 경매 7일차,
    경매는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과열 양상 없이 차분히 진행되는 모습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7일 주파수 경매가
    39라운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역시 5라운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승자 밴드플랜은 <밴드플랜 1>이며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 811억원이다.

    <밴드플랜 1>에서 승리한 2개 사업자는
    [KT]의 1.8GHz 자사 인접대역(D2) 할당을 막으려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추정된다.


  • <밴드플랜 1>에서는 기존 1.8㎓대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인
     SK텔레콤과 KT는 C1 참여를 제한한다.

    <밴드플랜 2>에서는이통 3사 모두 KT 인접대역(D2)을 포함,
     사용 가능한 모든 블록을 할당대상에 포함한다.


    KT가 입찰했을 것으로 보이는 <밴드플랜 2>의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은 2조 716억원으로
    <밴드플랜 1>과 큰 가격차를 보이지 않는다.

    이번 오름입찰 50라운드가 10여 차례밖에 남지 않았지만
    전날 대비 <밴드플랜 1>의 입찰가 상승폭은 192억원으로
    이전 증가폭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입찰 시작가 1조 9,202억원 보다는 1,609억원 상승했다.

    <밴드플랜 2> 전날 대비 입찰가 상승폭은 161억원 상승했으며
    입찰 시작가보다 1,514억원 올랐다.

    현재 최고가블록조합 합계금액이 2조를 훌쩍 넘었지만
    각 사업자의 주파수 낙찰 금액은 아니다.

    입찰하지 않은 대역의 주파수 블록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주파수 경매는
    시작 전 예측과 달리 큰 과열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KT 주파수 인접 대역 할당을 막으려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항에 맞서 D2블록을 가져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KT가 이번 주파수 결과를 대비해
    900MHz를 이용, LTE-A 상용화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주파수 경매는 28일 오전 9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40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