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은행…[A2]->[Baa1]로 2단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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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국내 6개 은행의
    바젤Ⅱ에 부합하는 후순위 채권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의
    외화 후순위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Baa1]으로 두 단계 낮췄다.

     

    <부산은행>의
    외화 후순위 채권 신용등급은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만 조정했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이 적용되는
    후순위 채권의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 이다.

     

    각 은행의 선순위 채권과 독자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됐다.

     

    무디스가 후순위 채권 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최근 세계적으로
    정부가 부실 은행을 지원할 때
    후순위채 투자자의 손실 부담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추세가
    확대되는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부가 후순위 채권을
    지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 무디스


    <기업은행>과 <수협은행>의
    후순위 채권은
    종전 [A1], [A3] 등급을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기업은행과 수엽은행의 경우
    정부 보유 지분이
    50% 이상인데다
    각 은행이
    [중소기업 지원]과
    [해양수산업 발전]이라는
    뚜렷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