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내달 [세계철강협회]서 차기 협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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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정준양>회장의 사의표명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6일 밝혔다.

     

    "<정준양>회장이 내달 브라질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에서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사의표명설]은 사실과 다르다.

    <포스코>는 현재 정부 지분이 전혀 없는 순수 민간기업임에도
    정권교체기마다 회장직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도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 포스코 관계자


    최근 정 회장의 사임설이 붉어진 이유는
    지난 3일 국세청 조사 4국이
    서울 포스코센터, 포항 본사, 광양제철소에
    전격적인 세무조사를 착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세청 조사 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만큼,
    [정 회장 사임설]이 탄력을 받은 것이다.

     

    또 지난 6월 <박근혜>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국빈만찬 초청자 명단에서 정 회장이 제외된 점,
    지난달 28일 10대 그룹 총수 청와대 오찬에 초청받지 못한 점 등도
    사임설에 힘을 실었다라는 재계의 관측도 나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포스코>회장으로 취임해 3년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
    현재 1년6개월가량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