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프로드 달려봐야 SUV의 완성"

<쌍용자동차>가 대박 행진을 벌이고 있는
[뉴 코란도 C] 출시를 기념해
[2013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60개팀(240명, 1팀 4인 기준)을 초청해 진행됐다.

고객 체험행사인 만큼
서킷 주행부터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체험,
레이싱카 택시 드라이빙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6일 고객 행사에 앞서
출입기자들이 익사이팅 드라이빙 스쿨을 찾았다.

행사장에 도착해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서킷에는 행사를 위해 마련된
뉴 코란도 C를 비롯해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패밀리]가 총출동해 있었다.

또 행사장 한쪽에
흙더미를 쌓아 올리고
구멍을 파 만든
인공적인 오프로드 체험장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고객 행사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체험할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SUV를 사랑하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 SUV의 심장이 요동치는
오프로드를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기자가 방문한 6일에
비가 많이 와 택시 드라이빙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코스를 돌아본 결과
이 정도면 오프로드 운전의 맛을
고객들이 느끼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이번 드라이빙 스쿨의 또 다른 재미는
수동변속 모델 체험이다.

자동변속 모델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수동 모델 운전 경험이 적은 운전자가 많다.

수동은 자동 대비 10% 이상 연비가 뛰어나고
차값도 저렴하다.
여기에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변속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러한 수동 모델의 진가를 엿볼 수 있는
체험 코스가 마련됐다.

기자 역시 면허시험 응시 당시를 떠올리며
수동 변속기 조작 교육을 받고
서킷에 나섰다.

어색함에 손발이 정신없었지만,
뉴 코란도 C의 엔진음을 느끼며
직접 변속을 통해 속도를 올려보니,
다음에 차를 산다면
수동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뉴 코란도C의 경우 수동변속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16%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합용으로 개조된 레이싱카 체험도
참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싱카는 스포티한 외형의 뉴 코란도 C를
더욱 상남자로 만들어놨다.

서킷을 흔드는 배기음과
빠른 속도는
레이싱을 꿈꾸던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충분해 보였다.

이날 행사는 빗속에서 이뤄져 더 그러했다.

가속구간에서 레이싱카는
순식간에 180km/h 이상으로 내달렸다.
이후 이어진 급커브에선 60km/h까지
속도를 줄이며
코너를 돌아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뉴 코란도C의 성능을
여실없이 느낄 수 있었다.

레이싱카는 일반 뉴 코란도 C에
마력, 서스펜션 등 차량의 일부를 개조한 차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8월 [서머 드라이빙 스쿨]을 통해
공식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쌍용 어드벤처 : 익사이팅 RPM] 런칭 후
다양한 아웃도어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의 설명이다.

"쌍용차는
변화하는 아웃도어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쌍용만의 개성을 담은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선진적 자동차 레저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