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세계경제 호전과 맞물려 효과를 나타낼 것"
  • (사진=연합뉴스) 계속되는 불황으로 대다수 국민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경제사정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SC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 (사진=연합뉴스) 계속되는 불황으로 대다수 국민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경제사정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SC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내년 한국 경제는
올해보다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까.

<SC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SC은행>은 
[2013년 경기 회복의 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올해 2.7% 성장한 데 이어 
내년엔 3.8%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9일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정부의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세계 경제의 호전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세가 
3.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가경정예산과 
부동산 대책, 
지난 5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지난해 경기둔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설비투자 위축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세계경제가 개선되면서 
수출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SC은행>은 
<한국은행>이 
5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예산의 효과를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은 
당초 전망치인 1110원에서 
1065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050원(기존 전망치 108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 말까지는 
변동 폭이 크지 않겠지만 
4분기 및 내년 상반기에는 
점차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가계부채는 
 소비와 투자의 걸림돌로 여전히 남아있다”

   - 박종훈 <SC은행> 한국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