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에너지총회] 패널토론, 기후변화 및 신재생에너지 등 조명

  •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서는 14일 오전 10시
    [글로벌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패널토론은
    환경,
    기후변화,
    자원고갈,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문제점을 에너지의 관점에서 조명한 후
    협의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토프 프라이(WEC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패널토론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사만다 스미스 <WWF> 지도자,
    마이클 슈스 <에너지 부문>의 관리 이사회 및 CEO의 회원,
    레오나드 번바움 <E.ON> 회장 겸 CEO,
    졸라 조치 <에스 콤> 위원장 등이 참석해
    아젠다 세팅을 위한 여러 이슈들을 간단히 다뤘다.

    먼저
    크리스토프 프라이(WEC 사무총장) 사회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미국의 셰일가스 등
    에너지산업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밤잠을 설치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다음은 레오나드 번바움 <E.ON> 회장 겸 CEO의 말이다.

    "기술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수 있지만
    시장에 대해서는 우려가 된다.

    장기적으로 명확한 규제환경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고,
    다른 식으로 혁신을 접근해야 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에너지 수요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에너지 수요가 2035년까지 35% 증가,
    석유와 가스의 수요가 각각 14%, 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분명 기후변화를 악화시킬 것이다.
    동시에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 속도를 줄이거나 등을 돌리고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에너지,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를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고비용이서 어려운 실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등
    에너지 수요를 관리할 수 있는 바른 정책이 필요하다.

    에너지수요 관리를 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끔 하면서도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졸라 조치(에스 콤 위원장)는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규모 투자,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등을 통해서
    전 국민에 대한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이클 슈스 에너지 부문의 관리 이사회 및 CEO의 회원은
    [혁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3년 전 몬트리올에서 만났을 때는
    화석연료냐 또는 신재생에너지냐는 논의를 했지만,
    지금은 [또는]이 아닌 [둘다] 조합하는게 중요하다.

    보조금은 의약품과 같다.
    단기간 복용은 괜찮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아프다.

    접근성, 지속가능성, 안정적 공급과 함께
    [대중들의 공감대]도 중요하다.
    이 네가지 모두 달성해야 한다.

    대중들의 공감대
    즉, 수요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적절한 시스템이 아니다."


    또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지역적인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 중 하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원을 최대한 빨리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지나친 보조금이 있다고 해서
    미래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화석연료가 그 동안에는
    독점적인 에너지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정부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는
    실질적인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비용 절감액을
    R&D 등 실제적인 신재생에너지에 재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