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전시된 [그린 존] 인상적 … 레이EV부터,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토요타 프리우스 PHEV까지
  •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현·기차 R&D 모터쇼]가 열린다.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현기차 29대 경쟁차 61대 등 총 90대의 완성차가 전시된다.

     

    자동차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이 전시를 보기 위해,
    현·기차 연구소 직원들은 물론
    협력사 직원, 대학생 등 많은 이들이 찾고있다.

     

    지난 16일 <뉴데일리> 기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화창한 가을 하늘아래 전시된
    아우디 벤츠등 고급 럭셔리 카들과
    그사이사이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로 전시장은 이미 만원이었다.

     

    특히 평소보기 힘든 수입 럭셔리카의 비밀을
    하나라도 더 케보려는 연구원들의 바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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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차 본네트를 열고
    부품 하나하나를 눈에 넣으려는 듯
    열정적인 모습으로 차량 들을 살폈다.

     

    "연구원들도 이렇게 한 번에 90종의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트렁크라든지, 스티어링 휠 등 연구원 각자의 아이템과 관련해
    관심을 갖고 그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 현대차 <김진호> 차량분석팀장

     

  • ▲ 럭셔카들의 엔진 ⓒ뉴데일리
    ▲ 럭셔카들의 엔진 ⓒ뉴데일리

     

    특히 기자의 눈길을 사롭잡은 것은
    [친환경차]였다.

     

    [그린 존]에 들어서자,
    기존에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쏘나타 HEV> 외에
    <레이EV>,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토요타 프리우스 PHEV> 등
    9종의 차량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다.

     

  • ▲ 기아차 레이EV의 모습 ⓒ뉴데일리
    ▲ 기아차 레이EV의 모습 ⓒ뉴데일리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다.
    내·외관상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다른 점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기존 전기 배터리 용량의 한계를 넘어 3분 충전으로
    최장 500km까지 다릴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는 1990년대 전기차를 개발하던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3년 현재 언제든지 양산이 가능한 상태이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수소연료차를 구매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현대차 관계자

     

  • ▲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엔진 ⓒ뉴데일리
    ▲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의 엔진 ⓒ뉴데일리

     

    <토요타 프리우스>도
    전시된 차량 중 유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써
    눈에 들어왔다.

     

    현재 한국에는 제주도에서 시범운행단계에 있고,
    미국이나 일본등지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토요타 프리우스 PHEV>.

     

    아직 국내에는 급속충전소 등의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만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지 않고 있으나,
    김진호 차량분석팀장은 “현대차 역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 ▲ 토요타 프리우스 HEV의 모습 ⓒ뉴데일리
    ▲ 토요타 프리우스 HEV의 모습 ⓒ뉴데일리

     

     

    이러한 다양한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왔다는 점에서는 아쉬웠다.

     

    하지만 오는 18·19일(금·토)에는 <현·기차>와 경쟁차량들의
    비교시승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현·기차>관계자는 연구원 및 관계자들 뿐 아니라,
    많은 일반인 가족 방문객들도 참여해
    1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올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