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안전기준 준수 실태 확인"이달 주7회 증편 계획은 변동 없어"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16일 라오스 팍세공항 근처에서 사고를 일으킨 <라오항공>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고기는
    라오스 국내 항공사인 라오 에어라인 소속의 프로펠러 기종(ATR72)으로,
    사고 당시 기상이 좋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승객 44명(한국인 3명)과 승무원 5명 등 49명의 탑승객이 전원 사망했다.

    라오항공은
    올해 1월12일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첫 취항한 후
    주3회 운항하다
    지난 5월 주7회로 증편,
    그러다 지난 7월15일부터 주 3회로 감축했다.

    오는 27일 이후부터 다시 증편돼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라오항공> 소속 전항공편에 대해
    연말까지 [항공안전감독관]이 수시점검을 통해
    안전기준 준수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운항예정 항공기의 비행준비 상태,
    항공기내 탑재서류(등록증, 감항증명서, 항공일지),
    승무원 자격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최신 매뉴얼 유지관리,
    승객 및 하수물 처리 절차,
    지상조업,
    비행 전·후 점검 등 항공기 정비,
    비정상운항 발생 시 후속조치 적절성 등을 확인한다.

    "이번 안전실태 조사를 통해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운항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로써는
    주7회 증편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

       - 국토부 운항안전과 관계자


    국토부는
    다른 외국항공사에 대해서도 사고 또는 안전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점검 등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

    [사진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