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삼성전자, 2등 애플과 점유율 격차 상당4등, 5등 중국 ZTE, 화웨이와 1% 미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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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스마트폰 업계 순위는
    <삼성전자>와 <애플>, <LG전자> 순이다.

    등수만 놓고 보면 <LG전자>가
    세계 3위로 승승장구 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상을 파해쳐 보면 <LG전자>가
    업계 3위에 이름은 올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2.6%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애플은 13.6%로 삼성전자의 절반 정도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이보다 한참 못 미친 5.2%
    3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중국 ZTE, 화웨이가 각각 5.0%, 4.8%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만 놓고 보면
    LG전자는 1위와 2위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삼성전자와는 27.4%나 차이가 나며,
    애플과도 8.4% 정도 점유율 격차가 벌어진다.

    4위와 5위 업체들과는 1%대 미만의 점유율 차이를 보인다.

    3위에 이름은 올리고 있어도
    한 자릿수 점유율로 해외시장에서는 영향력이 많지 않다.

    삼성전자나 애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파워를 형성할 수밖에 없는 것.

    그러다보니 <LG전자>가 야심작 LG G2에
    쏟는 해외 마케팅 노력도 상당하다.

    LG전자는 이례적으로 지난 8월
    뉴욕에서 LG G2 발표회를 갖는가하면,
    공격적인 해외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 매출 올랐는데, 영업이익은 떨어져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조 2,323억원, 영업이익 4,79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8.8% 줄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케팅 우려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3분기 LG전자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 스마트폰 G2의 수익성 악화로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는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력모델 G2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통신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다.

    해외에서 글로벌 업체의 신모델 출시가 겹친 탓에
    G2 판매량은 예상치인 100만대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


    업계 관계자들은  LG전자가 세계 시장 1, 2위 업체
    삼성과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LG G2]를 소개하고 있는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