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안드로이드 OS 장착 차세대 스마트 AVN 출시
  • ▲ 데이비드 유즈 프리스케일 한국·일본 대표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세대 스마트 AVN]을 소개하고 있다.ⓒ뉴데일리
    ▲ 데이비드 유즈 프리스케일 한국·일본 대표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세대 스마트 AVN]을 소개하고 있다.ⓒ뉴데일리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AVN]이
    한국에서 개발된 것은
    그만큼 용기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안드로이드의 접목이 고려된 것은 몇 년 됐지만,
    실제로 개발하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한국에서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AVN은
    앞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로 뻗어 갈 것이다."

    -데이비드 유즈 프리스케일 한국·일본 대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적인 반도체회사 <프리스케일>의
    [차세대 스마트 AVN] 출시 간담회가 열렸다.

     

    <데이비드 유즈> 프리스케일 한국·일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프리스케일의 신 제품 [넥스트 젠 AVN]을 소개했다.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은
    오디오와 비디오, 네비게이션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한 디스플레이에서 각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넥스트 젠 AVN은
    기존 AVN과 달리 차량용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사용자가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어플리케이션 등을 다운받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인터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핸드폰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응급상황시 e-call도 가능하다.

     

    김태현 부장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기본적인 플랫폼이 자동차용이 아니기에
    안정성과 유용성 검증을 위해
    많은 인력과 투자가 있었다.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 안드로이드를 접목한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프리스케일은 넥스트 젠 AVN 외에도
    스마트기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동기화하는
    [미러링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차량의 전후좌우에 네 개의 어안 렌즈 카메라를 장착,
    차량 밖 360도 외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디지털 AVM(Around View Mode)] 솔루션도 선보였다.

     

    김태현 부장의 설명이다.

     

    "차세대 스마트 AVN이
    자동차 생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차량의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
    따로 장착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다.


    하나로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되면
    기존보다 시간과 금액 모두 낮아질 수 있다.

    여기에 고객에게는 최첨단 스마트카를
    즐길 수 있게 해줘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현재 출시한 넥스트 젠 AVN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호환 가능성이 우수한 안드로이드 OS의 특성상 
    향후 신제품에는 이 같은 기능이 탑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황연호 프리스케일 코리아 지사장의 설명이다.

     

    "이동 전자기기의 급격한 발전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높이고 있다.

    프리스케일은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기간과 타임투마켓(time-to-market)을
    단축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한편 프리스케일은
    현재 미주 대륙 자동차용 반도체 1위 공급 업체로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i.MX 프로세서]의 경우
    2001년 출시 이후 1억5,000만개가 전 세계에 공급됐다.

     

    국내에는 1967년 <모토로라 코리아> 반도체 사업부로 시작,
    오토모티브와 네트워킹 프로세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