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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지표 부진 영향으로 [WTI] 유가는 [하락]한 반면,
[Brent] 유가는
스코틀랜드 그랑게모스(Grangemouth) 정제시설
가동중단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2달러 내린 97.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09.97달러에 거래되며 0.3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1.29달러 내린 106.5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가 감소하면서
이날 WTI 유가를 끌어내렸다.
노동청이 발표한 9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취업자수가
전월대비 4만5,000명 감소한 14만8,000명을 기록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고용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스코틀랜드 그랑게모스 정제시설의 가동중단은
Brent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스코틀랜드 그랑게모스 정제시설의 가동 중단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Kinneil 터미널 가동 중단이 지속되고 있다.
그랑게모스 정제시설은 Kinneil 터미널에 전력 등을 공급한다.
Kinneil 터미널 가동중단으로
포티스(Forties)유 송유관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Brent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포티스유 송유관 시스템은
영국 원유공급의 4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