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고 400만배럴 증가...3억7,450만배럴9월 日 원유수입, 일일 352만배럴...전년 동기비 19.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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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일본 원유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9달러 내린 99.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09.64달러에 거래되며 0.30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0.52달러 내린 105.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이날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의 석유재고는
전주대비 4백만 배럴 증가한 3억7,45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말 이후 최고수준이며
블룸버그의 당초 예상치 3백만 배럴 증가를 상회한 것이다.
원유 재고는
지난 1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연방정부 폐쇄로 연기됐다.
미국의 오일 허브인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 또한
전주대비 36만6,000배럴 증가한 3,298만 배럴을 기록하며,
7월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86.2%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0.2%p 상승했으나
하절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의 원유 수입 감소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지난 20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9월 일일 352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