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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후속 모델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현대차>의 대형 세단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내 놓는 만큼,
성공적으로 유럽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 정몽구 회장
<정몽구>회장은
<현대차>가 다소 저가 브랜드로 인식을 받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미지를 쇄신해줄
1번 타자로 <제네시스>를 지명했다.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각)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유럽 시장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정 회장은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저평가되는 상황과 관련해
<제네시스>가 이를 해결해 줄 것이라 밝혔다."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 후속 모델은
유럽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제네시스> 후속 모델은
우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럭셔리 세단으로,
유럽의 명차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다."- 정몽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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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산업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만 해도
3.4%의 시장점유율에 불과했던 <현·기차>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6.1%까지 세력을 넓혔다.또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유럽 시장의 산업수요가 14.9% 감소했음에도,
52.1%의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기도 했다.하지만 전략 차종 및 콤팩트 차량들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아직까지 대형 세단을 유럽 시장에 내놓은 적이 없던 만큼,
성장세가 브랜드 인지도까지 견인해주지는 못했다.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2008년 미국시장에 <제네시스>를 출시한 뒤,
매년 꾸준히 판매를 늘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그 뿐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는
<에쿠스>가 2번타자로 시장에 진입하는데,
완충제 역할을 매끄럽게 해냈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 내 상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제네시스> 출시 뿐 아니라
각종 시설을 확충하는 움직임도 보였다.이달 초 현대차 유럽총괄법인 사옥을
기존 2만1,600㎡에서 3만3,800㎡로 이전보다 50% 확장했고,
지난달에는 독일 뉘르브르크링 서킷과 바로 연결이 가능한
[유럽 테스트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신차 연구개발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