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개발 협력하러 갔다가 보트 뒤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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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김윤호 항만투자협력과장이
    24일 12시 45분(한국시간 25일 새벽 2시45)
    페루 이키토스항 인근 신항만 예정지인 신치쿠이 지역 조사를 위해
    강을 건너던 중 타고 있던 소형보트가 뒤집혀
    순직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5일 밝혔다.

    김 과장은 중남미 항만개발협력 대표단장으로 페루를 방문하고 있었다.

    해수부는 과장급 1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주 페루 한국대사관 및 페루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일안에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다.

    또 유족이 현지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비자발급, 항공편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故) 김윤호 과장의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해양수산부장으로 진행된다.

    고(故) 김윤호 과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 장관비서관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출범후에 항만투자협력과장으로 재직중이었다.

    작은 체구에도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많아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인재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인숙과 초등학생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