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무원으로서는 첫 부의장 선출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대표부에 파견된 이안호(李安鎬 · 46) 참사관이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112차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부의장직에 선출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8일 발표했다. 

    OECD 수산위원회는 한국, 미국, EU, 일본 등 28개 회원국이
    수산정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검토결과를 FAO와 지역수산기구에 제시하는 기구이다.

    1996년 우리나라가 OECD 수산위원회에 가입한 이후
    전문가가 부의장에 선출된 적은 있으나,
    현직 관료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시 39기인 이안호 참사관은 1996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2001년 ~ 2003년까지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공부했으며,
    국제협력관실 통상협력팀, 자유무역대책팀을 거치면서
    국제분야에 대한 업무능력을 키웠다.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OECD 대표부 근무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에 부의장직에 선출돼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