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공금 횡령에, 면세유 불법유통 및 미수금 등 관리도 부적절...
  • ▲ (보령=연합뉴스) 시민단체 활빈단 김정식 대표가 11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보령수협 앞에서 '꽃게 면세유 꿀꺽 보령수협은 도둑놈 소굴이냐?'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치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2.10.11
    ▲ (보령=연합뉴스) 시민단체 활빈단 김정식 대표가 11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보령수협 앞에서 '꽃게 면세유 꿀꺽 보령수협은 도둑놈 소굴이냐?'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치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2.10.11

     

    <수협중앙회> 및 조합의 임직원 비리가 
    악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1일 국회 농축해수위 이운룡(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 비위처분 현황이
    지난 2011년 203건에서 지난해 361건으로
    무려 77.8% 늘었다고 질타했다.

    비위 내용도
    [고객 예금 및 공금 횡령],
    [면세유 불법유통],
    [미수금·보관품 관리 부적정] 등 다양하다.

    최근 6년간(2008∼2013년 7월) 발생한 금융사고 건수 역시
    총 37건으로,
    어민이 맡긴 예금 72억8,000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다.
     
    특히 이중 회수되지 않은 돈이
    절반 이상인 37억5,000만원에 달했으며,
    이중 30%인 11억2,500만원은
    [파산],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밖에도 최근 4년간(2010∼2013년 7월 기준) 수협임직원에 의해
    불법 유통된 면세유도 56만7,000ℓ로 9억원어치나 된다.

     


    사진설명 : (보령=연합뉴스) 시민단체 활빈단 김정식 대표가 충남 보령시 신흑동 보령수협 앞에서 '꽃게 면세유 꿀꺽 보령수협은 도둑놈 소굴이냐?'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치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