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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 11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올여름을 떠들썩하게 한 [차량 누수 사태]와
잇단 [리콜] 등에 대한 [질책성] 인사다.1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사장,
설계담당 김용칠 부사장,
전자기술센터장 김상기 전무의 사표가 지난 11일 수리됐다.현대·기아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이 최근 일련의 품질 현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음을 밝혔다.또 이번 인사 조치를 통해
품질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R&D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현대·기아차는
올해만 90만대 규모의 리콜로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올 4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16만2,509대를 리콜했고
이어 7월 다시 동일한 증상으로
66만2,519대를 추가 리콜했다.여기에 같은 달 중대형 세단 [제네시스] 차량
10만3,214대도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했다. -
또 출시 이후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인기 차량 [신형 싼타페], [아반떼] 등에서 [누수] 문제가 발견돼
대규모 수난을 겪었다.일명 [수(水)타페], [수(水)반떼] 문제는
단순 누수로 무상수리로 충분하다는 제조사의 대응에
소비자들이 반발,
아직 불만이 잠재워지지 않은 상태다.특히 수타페 문제는 소비자들이 현대차를 상대로 단체 소송에 나서며
법정으로 옮겨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