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토요타,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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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가장 리콜 대수가 많은
    회사로 조사됐다.
    이어 [기아자동차],
    [토요타],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의 순이었다.

    10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올 1~6월 [리콜]대상에 오른 자동차는 [총 17만3,894대]로,
    [국내차 16만2,564대],
    [수입차 1만1,330대]다로 집계됐다.

    [리콜(제작결함시정)]은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그 사실을 해당 소유자에게 알리고
    수리·교환·환불 등 시정조치를 취하는 제도다.


    올 상반기 가장 [리콜]을 많이한 업체는  <현대자동차>로,
    지난 4월 [아반떼],
    [싼타페],
    [베라크루즈] 차종 11만5,326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사유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이다.
    이 결함은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 유발은 물론
    [정속주행장치] 및 [차제자세제어장치]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속주행장치]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차체자세제어장치]는 각 바퀴의 제동력이나 엔진출력을 제어해
    차량이 흔들리지 않게 차체를 바로잡아
    안정성을 확보하는 장치로
    운전 중 오작동시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동일한 사유로 <기아자동차> 역시
    [카렌스],
    [쏘렌토],
    [쏘울] 차종 4만7,183대를 리콜했다.


    <토요타>는
    지난 2월에 [IS250],
    [IS-C],
    [IS-F] 차종 6,934대를 와이퍼 부실설치를 이유로 리콜했다.

     

    또 지난달 [브레이크 부스터] 결함이 발견된
    [프리우스] 130대도 리콜을 진행 중이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운전자가 발로 밟는 힘보다 큰 힘으로
    제동력을 발생시켜 차량의 제동력을 증강시켜주는 장치다. 
     

    <폭스바겐>은 [DSG 변속기 기어제어장치의 전기적 결함]을 사유로
    [Golf],
    [Jetta] 차종 1,930대를 리콜했다.

    [DSG 변속기]는 수동기반 자동 변속기로
    <폭스바겐>은 지난달 24일부터 [리콜]대상 차량의
    [기어박스 컨트롤유니트]를 개선된 제품으로 무상교환해주고 있다.

    <크라이슬러> 역시
    지난 5월 [300C] 차종 985대에서
    [프런트 사이드에어백 커넥터 접촉불량]으로 인한
    사이드에어백 비정상 작동으로 리콜을 진행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초 미국에서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 작동 불량 발생]과
    [커튼에어백 전개시 천정부 내 지지대 이탈] 등의 사유로
    총 187만3482대 규모의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 바 있다.

    또 이달 [그랜저] 차종 5200대에서
    [에어백 센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