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효과 이어져 내수 부진 타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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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야심작 [QM3]가
미친 가격을 보여주더니,
이내 미친 판매량을 기록했다.르노삼성은
내년 3월에 있을 QM3의 본격출시에 앞서
12월 한 달 간 1,000대를 대상으로 한정 판매에 나섰으며,
20일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 결과는 [7분 만에 완판]이었다.“판매를 시작한 지 7분 만에 1,000대가 동이 났다.
현재 총 계약 물량은 2,800여대다.”-르노삼성 관계자
르노삼성측도 당초 예상보다
폭발적인 QM3의 계약에 놀라고 있는 눈치다.QM3는 유럽에서 르노의 [캡처(Captur)]란 이름으로
약 3,000만원(2만 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하지만 르노삼성의 [박동훈]부사장은
부진한 내수시장 돌파구로
[미친 가격]카드를 꺼내들었다.2014년 7월부터 적용되는
관세 인하 분(4%→2.6%)을 조기 적용하는 등
유럽현지보다 최대 700만원 이상 가격을 낮춘 것이다.르노삼성은 QM3의 가격대를 트림별로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으로 책정했다.통상 수입차의 경우 딜러들을 고용해야 하는 등
절차적으로 가격에 거품이 끼기 마련인데,
QM3는 수입과 동시에 직영점 및 대리점을 통해 판매해
경제적인 가격을 갖게 된 것이다.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게끔 하는 등
폭발적인 [QM3]의 돌풍이
지속해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이날 예약된 1,000대는
오는 12월 중 출고되며,
나머지 물량 역시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