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출시 앞서 12월 1천대 특판 돌입
  • ▲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 있다.”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부사장이
    수입 소형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내년 3월 공식출시 할 [QM3]의 가격대를
    파격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QM3의 가격대를 트림별로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격대를 두고 파격적이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2014년 7월부터 적용되는 관세 인하분(4%→2.6%)을 조기 적용하는 등
    유럽 현지보다 500만원 이상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QM3는 유럽에서 르노의 [캡처(Captur)]란 이름으로
    약 3,000만원(2만 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박 부사장이
    내수시장 부진을 타개하고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0년만 하더라도 한해 27만대 이상을 생산했으나,
    지난해엔 15만대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원 판매량에 있어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꼴지]를 기록하는 일도 빈번해졌다.

     

    최근 국내 유일 준중형 전기차 [SM3 Z.E.]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찾으려는 르노삼성 입장에서는
    [QM3]라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며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 박동훈 부사장


    한편 르노삼성은
    내년 3월에 있을 QM3의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히 1,000대를 한정판매 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20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