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르 정유공장 CDU, HCU 설비 등 8개 유닛 건설 및 기존 공장 확장 공사 공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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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이 창사 이래 최초로 [오만]에 진출했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산업 임직원과
    오만 석유성 장관,
    오만 정유·석유화학 국영회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총 21억달러 규모의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 공사] 계약식이 열렸다.

     

  • ▲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채동원 상무(왼쪽에서 네번째)와 오만 석유성 모하메드 알 룸히 장관(왼쪽 첫번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 국영회사 무삽 알 마루기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채동원 상무(왼쪽에서 네번째)와 오만 석유성 모하메드 알 룸히 장관(왼쪽 첫번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 국영회사 무삽 알 마루기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를 처리해 양질의 나프타와 가솔린, 디젤을 생산하는 신규 공장 건설과
    기존 정유공장 확장 사업으로 이뤄진다. 

     

    대림산업과 영국의 페트로팍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수주액 중 대림산업의 지분은 10억5,000만달러(한화 1조1,140억원)다.

     

    대림산업은 8개의 주요 핵심 신규 공장 건설을 담당하고
    페트로팍은 기존공장 개·보수 및 업무지원 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대림산업이 건설하는 시설은
    일일 20만배럴 규모의 [CDU(원유정제설비)]와
    [HCU(고도화설비)],
    [수소생산시설] 등 부속시설들이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이며
    완공 시 소하르 정유공장은
    일일 석유제품 생산량이 18만7,774배럴로 약 70% 증가한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의 설명이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 주베일 정유공장]과
    [얀부 정유공장]의 성공적 사업 수행경험을 통해
    대림산업의 정유 플랜트 사업수행 능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게 된 결과다.

     

    특히 시장 다변화에 성공해 정유 플랜트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기존 소하르 정유공장(Sohar Refinery Company LLC)의 경우
    일일 12만배럴 규모의 원유정제시설(CDU)과
    7만5천배럴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RFCC) 등을 갖췄으며
    GS건설이 공사를 완료했었다.

     

    또 GS칼텍스 역시
    지난 2003년 9월 [위탁운영권] 획득을 위해
    경쟁입찰에 참여한 바 있으며,
    당시 전세계 10여개 유수한 업체들을 제치고
    운영기술 및 경영노하우 전수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 ▲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채동원 상무(왼쪽에서 네번째)와 오만 석유성 모하메드 알 룸히 장관(왼쪽 첫번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 국영회사 무삽 알 마루기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