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물동량은 2.7% 늘어 196만5,000TEU

  • 지난 10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1,142만 t으로
    전년 동월(1억 1,341만 t) 대비 1.8% 감소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8일 발표했다.




  •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및 포항항의 처리 물동량이
    원유, 석유, 유연탄, 철광석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9%, 2.4%, 8.2%, 6.9% 줄어든 게 원인이다.

    부산항,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은 프라스틱, 석유가스, 석유정제품 등의
    수출입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 14.7%, 1.2% 증가했다.



  • 품목별로는 유연탄, 기계류, 자동차 및 모래는 
    전년 동월 대비 3.5%, 6.6%, 10.9%, 24.5% 증가한 반면,
    유류, 광석, 철재류, 화공품, 시멘트 및 고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7.4%, 16.3%, 7.4%, 4.6%, 35.8% 줄었다.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196만5,000TEU(2.7%↑)를 기록했다.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부산•광향항의 환적화물 증가가 전체 물량의 상승을 이끌었다.



  • 수출입화물(118만5,000TEU)은 전년 동기 대비 1.7%(31천TEU↑) 증가하였으며,
    환적화물(768천TEU)의 경우 부산항, 광양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5천TEU↑) 증가하였다.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45만5,000TEU(1만3,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 대비 18.3%가 증가한 21만TEU를,
    인천항은 대 중국 교역량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9만5,000TEU를 처리하였다.

    올10월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억6,661만TEU를 처리하였다.



  • 부산항은 1,465만TEU를 처리하여 세계 5위를 유지했으며,
    닝보-저우산항은 6.6% 증가한 1,457만TEU로 6위를 차지했다. 

    상하이항(2,793만TEU)은 지난해 보다 3.8% 늘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포르항(2.6%, 2,713만TEU)과 선전항(0.3%, 1,926만TEU)이 2위,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