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 "평소 우울증 증세 보였다"주장
한진重 "사실과 다르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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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그룹 [조남호] 회장의 부인 [김영혜] 여사(63)가
    지난 1일 별세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께 고 김영혜 여사가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내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고 김 여사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고 김 여사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A씨가 기도 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현재로서는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확실히 말할 수 없으며,
    부검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유가족 동의하에 부검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나오려면 20일정도 걸린다

     

        -형사3팀 경찰 관계자


    한편 한진중공업 측은
    고 김 여사가 지병으로 별세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일부 매체들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


    지병으로 별세 한 것이 맞으며,
    유가족들 및 회사 인원들 모두 심적으로 힘든 상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


    이어  고 김 여사는 평소 온화한 성품과 소탈한 성격으로
    배려심이 깊었다고 설명하며,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고 덧붙였다.

     

    고 김 여사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02)-2227-7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