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상가는 올해도 [인기]...낙찰률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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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2013년 상가시장은
    지난해보다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분양가는 하락한 모습이다.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LH 단지내상가는
    올해도 낙찰률 98%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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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신규공급상가는 249개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수도권은 8.6% 늘어난 177개,
    지방은 80.0% 늘어난 72개 점포가 공급됐다.

     

    세종시, 지방혁신도시, 택지지구 내 공급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복합상가와 단지내상가 공급량 증가가 눈에 띈다.

     

    최근 2년간 공급량 감소를 보였던 복합상가는
    하남시 하남풍산동복합단지 15개 단지와
    안산시 안산트리플렉스 4개 단지가 공급되면서
    2011년 수준을 회복했다.

     

    단지내상가도 전년보다 42% 늘어난
    105개 단지가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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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114

     

     

    이처럼 상가공급은 늘었지만
    분양가는 소폭 하락했다.

    올해 신규공급 상가의 1층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34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 하락한 수치다.

     

    인기가 높은 LH 단지내상가는
    지난 11월까지 454호가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주로 별내, 위례, 광교 등 택지지구와
    혁신도시에서 공급이 이뤄졌다.


    전체평균 낙찰률은 98%,
    낙찰가율 164%를 기록,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3.3㎡당 낙찰가도 2,349만원을 보여,
    부동산114의 자체 조사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2012년의 3배가 넘는 수준인
    1,322억원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고가낙찰도 속출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3월에 공급된 고양삼송A2BL 중 104호가
    연내 최고낙찰가율인 38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에 분양한 고양삼송A3BL 101호도
    354%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수원광교A26BL 101호와
    위례신도시 A1-11BL 107호가 305%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3분기에는 인천서창2 12BL 106호가 373%,
    경남혁신A4BL 103호, 104호 모두 35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내년도 상가시장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 메리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은퇴인구 증가로 창업인구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아름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나
    신규공급 상가의 장단점을 가려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선임대상가는
    공실 발생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도 유지될 수 있을 만큼
    임차인이 경험이 풍부한지 확인해야 한다.

     

    확정수익 보장 상가는
    보장기간 이후에도 수익이 유지될 수 있는 입지와
    업종구성인지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