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난방 텐트' 인기몰이 문풍지, 보온시트 등 매출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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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제공


    최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때 아닌 텐트 수요가 급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실내에 설치하는 [난방 텐트] 가 그 주인공이다.


    [난방 텐트]는 일반 텐트와 비슷한 모양이나
    바닥 면이 뚫려 있어 침대나 방바닥 위에
    가볍게 올려둘 수 있는 실내용 텐트다.


    롯데마트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선보인 난방 텐트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 간
    500여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강한 눈바람이 몰아치며
    영하 7도의 기온이 지속됐던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30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한달 판매량의 2배 수준이다.


    실내 외풍을 차단 난방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바닥이나 전기매트의 열 손실을 막아줘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낮출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인기를 고려해, 롯데마트는 올 겨울 물량으로
    난방 텐트를 2,000개 가량 준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찾아오면서,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유지시켜줄 수 있는
    가정 보수용 난방용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문풍지]가 56.1%, [보온시트(뽁뽁이)]는 185.3%로 3배
가량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풍지, 보온시트는 틈새 바람이나 외풍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3도 가량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열 손실을 줄여 10~20% 가량의 난방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격도 1만원대 이하로 전기매트, 전기요 등
난방가전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불황 속 알뜰 난방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로보카 폴리] , [라바]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려진 보온시트 상품도 출시돼
아이들 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관련 상품 물량을 2배 가량 늘리고
매장 면적도 1. 5배 가량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용 방한용품 수요도 늘며
[기모 타이즈]가 17. 2%, [핫팩]이 65. 9%,
[발열 내의]가 16. 5%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70개 매장에서
[몽크로스 난방텐트(2인용/210*150*120cm)]를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 38,0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불황 속 전기요금 인상에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난방용품이 인기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불황형 난방용품을 한층 강화해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
 
   
성광희 롯데마트 생활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