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명 가입자 몰려 가입중단판매 3개월 만에 가입자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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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 1천원을 내는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자가 몰려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개통폭주를 막기 위한 조치다.
24일 우정사업본부와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에 따르면
일시적으로 [홈1000] 요금제 신규 가입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신규가입은 오는 26일부터 재개한다.
하루에 1천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려 개통에 차질을 빚게 되자
일시적으로 가입 기간을 미룬 것이다.
가입자가 몰린 것은 현재까지 나왔던 요금제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기본료가 1천원인 홈1000요금제는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최저 알뜰폰 요금제로 지난 9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하루 평균 1천대 가량이 팔려,
판매 보름 만에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요금제 하나에 가입자가 이렇게 몰린 것도 처음이다.
우체국과 에넥스텔레콤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오는 26일부터 신규 가입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우체국 알뜰폰은 판매 3개월 만에
가입자수 3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