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태원 회장 공백과 대부분 사업이 어려웠던 해"
그룹 안정·성장 위한 적극적 도전 시작해야
  • ▲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
    ▲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



“[따로 또 같이 3.0] 체제 아래서
각 관계사와 위원회가 
자율책임과 집단 지성의 시너지를 통해 
SK그룹의 경영방향인 기업가치 
300조원에 도전하는 2014년이 되자.”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그룹은 2일 서울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신년회를 열었다. 

자리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전략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 메시지는 사내 방송을 통해 
SK 8만여 임직원에게 생중계됐다.

김창근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은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평했다. 
"지난해 SK는 외형적으로는 
전년과 유사한 경영성과를 거뒀지만,
반도체 사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업이 부진했다.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침체, 
대기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 어려웠다."


그는 최태원 SK회장을 언급하며 
[최태원 회장의 경영공백이
작년 한해의 아픔을 더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그룹 가치 300조원을 달성을 위해서는 
관계사의 자율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위원회는 그룹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창근 의장은 
행복을 출발점으로 
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SK 고유의 추구 가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