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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독일과 일본차의 틈바구니에서
미국차의 '부활'을 이끌며 전성기를 맞고 있고,
크라이슬러도 올해 국내 라인업을 한층 보강하고
공세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드의 상승세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미국 본사의 대규모 마케팅 지원으로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작년 연간 7,214대를 판매하며, 한국 진출 8년만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포드는
전체 수입차 시장 성장의 두 배가 넘는 40%대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업계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기록적 판매고 달성에는 익스플로러(2,154대),
토러스(1,695대) 등 포드의 전통적
스테디셀러의 꾸준한 인기가 뒷받침됐다.
올-뉴 퓨전(718대), 올-뉴 링컨 MKZ(405대),
포커스 디젤(405대) 등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도 한몫했다.
공격적인 서비스도 주효했다.
한 해 총 7개의 신규 전시장을 오픈하며
총 27개 전시장, 24개 서비스 센터로 폭넓은
판매 및 서비스망 구축,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보증
서비스 제공 및 서비스 부문 투자 확대를 통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
포드코리아는 새해 링컨의 소형 SUV ‘링컨 MKC’와
머스탱 6세대 모델 ‘올-뉴 머스탱’을 출시할 계획이다.
작년에 부진했던 크라이슬러코리아도
올해 전열을 가다듬고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올해 3종의 신차, 부분변경 모델 4종 등
총 7개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목받는 신차중에는 엔트리모델인 신형 200C가
연말께, 미니밴 브랜드보이저가 오는 2월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올 뉴 체로키도 상반기 출시를
준비중이며, 피아트의 경우 고성능 모델인
아바쓰 도입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