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해운업황 부진으로 40%이상 급감삼성, LG, 포스코 등도 두자릿대 감소
  • SK그룹 시총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삼성그룹 시총은 12.29%로 두 자릿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그룹 시총이 SK하이닉스의 활약으로 80조5087억원을 기록,
    1년 전보다 11조317억원(15.89%)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D램 가격 호조로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린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롯데그룹 시총도
    각각 22조3,555억원, 27조6,476억원으로 5.47%, 5.10% 증가했다.

    반면 해운업황 부진으로 한진그룹 시총은 40% 이상 급감했다.
    삼성, LG, GS그룹과 포스코도 두 자릿대 시총 감소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3대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지난해 코스피 200에 속한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10조원 규모의 주식 매도를 실시해 대기업 그룹주들이 타격이 컸다."

       -업계 전문가


    또 전문가들은 이같은 시총 감소의 이유를
    지난해 경기부진이 그대로 시총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