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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의 정보유출로 인한
고객들의 타 카드사 이동이 예상과 달리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보유출 해당 카드 3사에 대한 해지고객은 늘고있지만,
타 카드사 신규가입량이 크게 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고객들이 신용카드 발급 자체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카드업계 관계자는의 설명이다."해당 카드 재발급 및 탈회를 하면
타 카드로 쏠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규가입량이 늘진 않았다.
신규가입이 미미하게 있을 순 있으나
반사이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하지만 사태 초반인 만큼
시장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지적이다.지금 당장은 내 정보가 유출이 됐는지,
그리고 2차피해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느라
사실상 정신이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하지만 사태가 일단락 되면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그동안 정보유출 3사의 카드가
[지갑속 메인]이었다면,
다른 카드로의 이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또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의 이동도 예측이 가능하다.
연회비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연결 계좌에 일정액만 이체해 사용할 경우
유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지난 22일 오후 기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에
재발급을 요청한 고객은
총 133만1,000명,
탈회 및 해지 신청은 164만9,000명으로
총 3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