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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카드]가
이번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을
수습을 위해 내놓은 피해보상이
과거와 유사해 [재탕 보상]이라는 비난이다.
특히 피해 발생 고객 불안감 해소가 최우선인데도 불구하고,
[무이자할부]
[농산물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시하는 등
너무 경솔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농협카드]는 24일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
전국 하나로클럽 농협카드 결제시 특정 [농산물 최대 30% 할인],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가맹점 [청구할인],
[캐시백],
[사은품 증정]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은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11년 4월 [전산망 마비 사태] 당시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고객(1인당 100만원이상 가입조건)에 대해
최고 [연 4.6% 금리],
[수수료 면제],
농협 상품판매장(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 등)에서
농협 카드로 결제 시 [사은품]으로 [안심계란] 15구 등을 제공한 바 있다."과거와 비슷한 것은 맞지만,
현재 피해 고객들에게 보따리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 농협카드 관계자이와 관련,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의 설명이다."2011년 농협 전산사태 때에도
이러한 시책을 편 적이 있다.
과거 대책의 답습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와 유사한 수습 방안을 내놓고
불안에 떨고 있는 고객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사태 수습에 급급한 나머지
현재 피해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조차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피해 소비자들은
본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어떤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궁금해 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
어느 누가 [보따리]를 풀어 달라고 했나?"
- 회사원 최 모씨(4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