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00억 규모서 매년 약 15% 이상 꾸준한 성장세
화장품 업체들, [건강+뷰티 콘셉트] 블루오션 개척 나서


 
국내 화장품 업계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한창인 가운데,
[이너뷰티 제품]들이 이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가속화 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3,000억이 넘는 규모의
이너뷰티 시장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5%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기호에 맞는 
이너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가령 
젤리, 분말, 츄어블 제제, 드링크제 등
선택의 폭이 넓어진 동시에, 
이들 제품의 홈쇼핑· 방문 판매 덕분에
드럭스토어와 브랜드숍 등
판매망이 점차 확장되면서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 화장품 업계 관계자


이너뷰티 시장이 급격히 커진 까닭은
여성들의 다이어트가 끊이지 않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데다,
화장품 업계가
앞다퉈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브랜드숍간 각각의 경쟁을 위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직 이너뷰티에 대한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화장품과 식품의 결합], 
또는 [먹는 화장품]이라는 개념의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 기업들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블루오션 영역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의
[비비프로그램 슈퍼콜라겐]은 
청정 바다의 마린 콜라겐을 주원료로 
그동안 분자가 커서 몸 속에서 흡수가 어려웠던
콜라겐을 효소분해 공정으로 
저분자 구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자기 몸의 10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유명한
히알루론산,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돕는 비타민C 등
건강한 피부 균형을 위한 
여러 가지 성분을 더한 게 특징이다.

피부 속 콜라겐은 
탄력을 유지하고 수분을 저장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콜라겐은 평균 20세 이상이 되면
생성이 둔화되고 
나이가 들면서 생성되는 것 보다 
분해되는 비율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코리아나화장품
[웰빙라이프 프로바이오틱스 복합 유산균]은 
인체에 유익한 살아있는 복합 유산균 5종이
50억마리 이상 함유돼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도와주고
장내 유해물질 생성 억제, 
염증질환 개선,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면역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초 이너뷰티 시장을 개척한
아리화장품의 [아리 히알루론산BB수]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피부가 먹는 수분이라는 콘셉트로
미백과 주름개선,
탄력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리화장품은 지난 5년 동안 효과 불만족 시
고객에게 전액 환불보장 서비스 등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올 설을 맞아 [착한1004]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아리화장품 제품인
[아리 히알루론산 BB수]를 
이벤트 기간 주문하면 1만개를 한정해 
기존 가격의 70%를 할인해준다.

설 연휴 
배송대란을 대비해
선주문 예약 판매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배송하고
그동안의 이너뷰티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 송동운 아리화장품 대표



"화장품 브랜드숍은 물론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건강과 뷰티]를 동시에 다루는 콘셉트로 
이너뷰티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특히 
국내 다이어트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함에 따라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콜라겐 등을 활용한 음료와 식품 등도 
인기가 좋다. 

앞으로도 
화장품 업체들이 
업체 간의 새로운 콘셉의 
경쟁 무기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제품 확대에 
지속적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 화장품 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