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수 5,445대…전년比 34.9%↑
수출 6,189대 등 총 1만 1,634대
작년 4월이후 '내수 5천대 이상' 판매 지속
  • ▲ 쌍용차의 1월 실적을 견인한 '뉴 코란도C'ⓒ쌍용차
    ▲ 쌍용차의 1월 실적을 견인한 '뉴 코란도C'ⓒ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SUV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쌍용차는 지난 한달 간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CKD포함) 등 총 1만 1,6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무려 34.9% '껑충' 뛰었다.

쌍용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코란도 3형제'다.
1,580대가 팔린 뉴 코란도C는 전년 동월비 10.1%,
2,150대의 코란도스포츠 역시 24.1%,
807대의 코란도투리스모의 경우 무려 661.3%나 상승했다.

렉스턴 역시 20% 상승세를 보이며,
쌍용차는 'SUV 강자'임을 입증했다.

반면 체어맨W·H 등 승용부문에서는 231대를 판매,
258대를 기록한 지난해 보다 10.5% 하락폭을 보였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고있는 뉴 코란도C가
러시아, 중국 등으로의 물량 증대로,
지난해 10월 이후 3,000대 이상 선적되며
완성차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축소 영향으로 CDK 물량이 감소,
수출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6% 감소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이후 최대 판매고를 올린 쌍용차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전년비 약 10%정도 증가한
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운 바 있다.

"2014년 첫 달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에도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등 인기차종 확매확대를 통해
5년 연속 판매증가세를 지속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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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