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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016년에는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주재하며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선포식을 갖는 동시에
[Promise 2016]계획을 발표했다.[Promise 2016]이란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된 쌍용차의 중장기 경영목표.쌍용차는 지난 해 내수 6만 3,970대,
수출 8만 1,679대 등 총 14만 5,649대(CKD포함)를 판매,
전년대비 20.7% 신장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시무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 [Promise 201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올해부터 새롭게 [Promise 2016]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그는 "지난해 산업계 전반에 걸쳐
노사관계의 획기적인 이정표를 제시한 무급휴직자 복직 및
주야 2교대 근무 재개에 이어 올해 말에는 신차 생산을 위한
추가 인력 충원이 예정돼 있다"며 "경쟁력 제고와 고용안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생산·협력적 노사관계 발전은 물론
통상임금 등 노사현안에 대해서도 상생과 협력의 틀 안에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쌍용차는 친환경, 고연비, 소형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내부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