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내년 출시 될 X-100 등 신차 3종에 투입 될 자금 ‘투자금 확보’...쌍용차 자구노력 힘 부칠 시 마힌드라가 지원
  • ▲ 뉴코란도C ⓒ쌍용차
    ▲ 뉴코란도C ⓒ쌍용차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됐던 ‘마힌드라의, 쌍용차 1조원 투자 지원說’과 관련해
쌍용차는 “이미 ‘1조원 규모 프로젝트’는 가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1일 쌍용차 측은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마힌드라의 1조 투자 지원說’의 진짜 의미는
1차적으로 쌍용차 스스로가 자본을 조달하고,
여의치 않을 시 마힌드라가 지원한다는 것”이라 말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에 방문해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만나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다는 보도가 쏟아지며,
마치 신규 투자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말들에 선을 그은 것.

쌍용차 관계자에 따르면 ‘1조 규모 프로젝트’는 이미 시행 중에 있다.

쌍용차는 향후 3~4년간
CUV차량인 X-100을 비롯해 3~4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통상 신차 한 대를 개발해내는데 3,000억 원 가량이 투자되는데
이 3~4종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1조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쌍용차의 미래를 책임질 ‘신차 개발안’은 
1년도 넘게 계획됐던 것이고 이미 X-100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신규투자’와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 하반기께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생산라인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라인에는 코란도C가, 2라인에는 체어맨H·W와 코란도 투리스모,
3라인에는 렉스턴과 코란도 스포츠 및 카이런·액티언 등이 생산되고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C만 생산되고 있는 1라인에서
X-100을 함께 생산해냄과 동시에 
현재 1교대로 운영되고 있는 근무형태를 
올 연말에는 2교대로 늘려 고용확대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쌍용차는 내수 34.1%, 수출 11.9%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1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는 등 
향후 3~4년간의 자금 조달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2011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할 당시 떠안았던
회차채 954억 원의 만기가 내달 도래하는데 이 역시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3일 시무식을 통해 
중장기 경영목표인 ‘Promise 2016’을 발표했다.
이 대표이사는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