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팀 통합하고 건설사 출신 전문 인사 영입도
  • LS전선은 시공부문을 신설하고 건설사 출신 전문 인사를 영입하는 등 시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전선 공사는 일반적으로 자재 납품, 전기 공사, 토목 공사 등으로 나뉜다. 전선업체들은 전선 등의 자재 납품 외에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전기 공사의 일부만 담당해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관리의 편의성 등을 이유로 자재 납품에서 토목 공사까지 일괄 시공, 관리하는 턴키 기반의 입찰이 늘고 있어 LS전선 또한 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LS전선은 각 영업부문에 흩어져 있던 전력, 해저, 통신 시공팀을 하나의 조직에 편제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간 성공 체험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공부문을 맡게 된 김태훈(58) 시공부문장은 대우건설에서 18년, GS 건설에서 12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신설한 시공부문은 기존 영업, 생산, R&D 등의 부문과 동격으로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기존 전력 케이블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저 케이블의 시공 역량까지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