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내인화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 국토부, 토요타 7개차종 1만2579대 시정조치
  • ▲ 캠리ⓒ한국토요타
    ▲ 캠리ⓒ한국토요타

캠리를 비롯한 토요타 차량들에 하자가 발생, 국토교통부가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국토부는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7개 차종 1만 2,579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6개 차종이 화염전파기준에서 부적합 판정을, 1차종이 하이브리드 시스템 불량 판정을 받았다.

화염전파기준에 결함이 확인된 차량은 지난 2012년 11월 26일부터 올해 1월 3일 사이 토요타 미국공장에서 제작된 토요타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캠리 V6, 아발론, 시에나 2WD 및 4WD 등 6차종 5,232대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량들은 좌석의 내인화성(화재 발생 시 불이 번지는 속도)이 미국 및 국내 기준에 부적합하다.

  • ▲ ⓒ국토부
    ▲ ⓒ국토부

  • 지난 2009년 2월 26일에서 이 달 5일 사이 토요타 일본공장에서 만들어진 프리우스 7,347대의 경우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프로그램이 문제였다. 이 결함으로 인해 차량의 주행속도가 제한되거나, 주행이 불가능하게 되는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한국토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리콜 전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한국토요타에 보상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