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내 한국증시 차별화 이유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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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금융시장은 신흥국위기 및 경제축소 등 연이은 악재로 기를 펴지 못했다.
특히 증시는 1700선을 건들이는 등 불안정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월부터 시장이 강세장이 연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할 수 있는 악재 반영은 다 했다"는 진단이다.
28일 KTB투자증권은 중장기 경제전망 투자전략 보고서인 'Market & Beyond(마켓 앤 비욘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약세장이 끝나고 3~4월경부터 2015년 중반까지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올해 국내증시는 신흥국위기의 과장 및 코스피의 악재 반영 등, 선조정 한 상태로 1900선 지지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신흥국 위험은 경기문제에 따른 것이고, 한국의 주가는 경기위험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라며 약세장 마무리를 시사했다.
또한 경기의 방향만 바뀌어도 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조정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
강세를 예측할 수 있는 신호로는 △2016년까지 확장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 △2015년까지 경기부양적인 선진국 통화정책 △제한적인 엔화약세 △신흥국 내 주가차별화 등 크게 네 가지를 꼽았다.
끝으로 그는 "올 상반기 제한적 반등과 하반기 코스피 연중고점이 예상된다"며 "신흥국내 한국증시의 차별화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