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만5천명 증가, SKT 2천명 순증, KT만 순감
하루 제외하고 모두 방통위 시장 과열기준 넘겨
  • 통신3사의 계속된 보조금 공세에 지난달 휴대폰 전체 번호이동 건수가 2달 연속 100만 건을 넘어섰다. 

    3일 한국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알뜰폰을 제외한 2월 번호이동건수는 총 114만 9340건에 달했다. 123대란이 있었던 1월의 106만 2289건보다 8만 7000여 건 증가했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도 4만 1047건에 달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열기준으로 삼은 2만 4000건을 훌쩍 넘겼다. 지난 2월에는 해당 기준을 넘지 않은 날이 단 하루밖에 없었을 정도다.

    하루에 번호이동이 100만 건을 넘었던 날은 3일이나 됐다. 설 연휴 다음날인 3일 118만 100건을 넘겨 가장 많은 번호이동 수치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10일 112만 916건, 11일 109만 112건 순이다. 

    하루 평균 번호이동 10만 건이 넘었던 10일 SK텔레콤은 7663명, KT 5028명 순감했으나 LG유플러스가 1만 2691명 순증했다. 

    다음날인 11일 단말기 값보다 더 많은 보조금이 지급돼 211 대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날 SK텔레콤이 5802명 순증했고 KT는 4614명 LG유플러스는 1188명 순감했다. 

    이로인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몇일간 상대가 더 많은 보조금을 줬다는 자료를 내며 상호 비방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렇게 엄청난 번호이동이 있었던 지난달 가입자 순증 승자는 LG유플러스가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2만5796명 늘어 2달 연속 가장 많은 순증을 기록했다. 1월 1만5000여명의 순감을 기록했던 SK텔레콤은 2392명 순증하면서 순감 문턱을 넘겼다. 오로지 KT만 2만 8188명 순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통3사를 대상으로 7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내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