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안전체험교실·저소득층의료지원 등 다양"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 되기를..."
  • ▲ 교통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손해보험협회
    ▲ 교통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가 산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와 18개 회원사로 구성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비 지원 등 보험산업 본연의 기능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는 손보산업의 사회책임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구성됐다. 손해보험협회장을 의장으로 각사 대표이사가 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업무는 손보업계 공동 사회공헌활동의 추진방향, 사업추진, 홍보 등에 대한 심의·의결이다.

    현재 협의회는 소방방재청의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사업, 안전행정부의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지원사업,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보험산업과 사회공헌을 잘 결합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손보협회는 올 4월 안전행정부, IBK기업은행, 현대차, 교육시설공제회 등과 양해각서를 맺고, 3년간 총 3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안전생활 습관화를 위한 종합 체험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원도 영월과 경북 김천, 전남 순천 등 8개 지역에서 9만9676명의 어린이들이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 횟수도 지난해 11회에 이어 올해는 30여 회로 대폭 확대했다.

     

  • ▲ 자전거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손해보험협회
    ▲ 자전거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손보협회는 보건복지부, 한국의료지원재단 등과 함께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협의회는 저소득층 의료비 사업을 2016년까지 지원하게 되며, 지원규모는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소득 수준이 최저생계비의 200%가 안 되는 중증화상환자와 골절환자, 손상환자 등이 대상이다.

    중증화상환자는 1인당 연간 1500만원, 골절과 손상환자는 500만원 이내에서 입원비와 외래의료비, 성형·재활의료비 등을 보조해준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손보협회는 소방공무원 유자녀도 지원한다. 30억원 규모의 손해보험 소방천사 기금을 재원으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사망 또는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의 자녀를 돕는다. 그동안 32명의 유자녀에게 8500만 원의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안전 체험교육으로 어린이의 조기 안전습관 형성 및 생활화를 돕고,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를 기대한다"며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주변의 아픈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기업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 소방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 소방안전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손해보험협회


    손보협회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업계의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 10월 출범했다. 투명성과 공정성, 실효성 등 크게 3가지 기본원칙을 두고 있다.

    협의회에는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서울보증보험, 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에르고다음다이렉트, 하이카다이렉트, 에이스손해보험 등 18개 보험사가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