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BMW '뉴 220d 쿠페'·시트로앵 'C4 피카소' MINI, 3세대 풀체인지 모델 사전계약 돌입
  • 3월을 맞은 수입차업계가 봄바람을 타고 연이은 신차공세를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업체들은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3월에도 '수입차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 ▲ ⓒ랜드로버 코리아
    ▲ ⓒ랜드로버 코리아

    먼저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공개, 지난 5일부터 공식판매에 들어갔다. 이 차량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됐다.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엔트리 모델 '퓨어(Pure)'가 추가되며 5개 트림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퓨어' 트림 덕에 이보크의 가격은 처음으로 6천만원대에 진입했다. 트림별 가격은 'SD4 퓨어' 6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490만원, 'SD4 다이내믹' 8220만원, 'Si4 프레스티지 '8270만원, 'Si4 다이내믹' 9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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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코리아

    BMW는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을 지난 6일 선보였다. 2시리즈 쿠페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1부터 7시리즈까지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BMW 뉴 2시리즈 쿠페 차체의 비틀림 강성은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13% 향상되며 민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 엔진 출력에 특별히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공학도 적용됐다. 여기에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50:50의 무게 배분이 조화를 이루어 2시리즈 특유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는 배기량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1초에 도달한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5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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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불모터스

    시트로엥은 오는 25일 '그랜드 C4 피카소(Grand C4 Picasso)'를 출시하며, 국내 MPV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시트로엥 측은 그랜드 C4 피카소가 탁월한 연비(26.2km/ℓ 유럽기준)와 강력한 주행성능(최대출력 150마력)은 물론 차량 탑승자를 고려한 인테리어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장점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수입차업체 중 국내에 첫 7인승 디젤 MPV차량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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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MINI는 성형수술을 완전히 마친 3세대 '더 뉴 MINI'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MINI'는 MINI만의 디자인 정체성은 이어가고 더욱 강력해진 엔진 성능,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풀 체인지업 모델이다. 지난 1959년 영국에서 탄생한 MINI의 3세대 버전이며 최초의 Mini가 출시된 지 55년 만이자, 2001년 1세대 MINI, 2010년 2세대 MINI 출시 후 새롭게 풀 체인지 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정식 출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