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중구·수성구 아파트 교통개선 기대
  • ▲ 자료사진.
    ▲ 자료사진.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8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 하반기 개통된다. 이에 따라 대구 북구·중구·수성구 아파트의 수혜가 예상된다.


    대구도시철도3호선은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설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1조48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총연장 23.95㎞, 칠곡~범물구간 30개역에 차량기지 2곳으로 구성된다.


    수혜지로는 북구, 서구, 수성구, 중구가 꼽힌다. 이 중 산업단지와 공업단지가 몰려 있는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아파트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설되는 3호선역을 중심으로 반경 700m(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아파트는 총 28개 단지로 집계됐다.


    시발역인 학정역 인근에는 2007년 입주한 학정청아람(943가구)과 2009년 입주한 칠곡e편한세상(608가구)이 있다.


    중간지점인 남산역에는 1993년 준공된 보성황실타운(1058가구)이 있고 수성구 수성시장역 5분거리에는 2008년 입주한 롯데캐슬(802가구), 황금역 5분거리에는 SK리더스뷰(788가구), 대우트럼프월드(967가구)가 있다.


    종착역인 용지역에는 2000년 지어진 우방미진하이츠(661가구)가 있다.

     

  • ▲ 대구도시철도3호선 인근 신규 입주·분양 예정단지.ⓒ부동산114
    ▲ 대구도시철도3호선 인근 신규 입주·분양 예정단지.ⓒ부동산114


    하반기 개통 이후에는 이들 아파트의 전·월세가격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새로 입주하는 단지나 분양 예정인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이들 지역에 올 새로 입주하는 단지는 4곳이며 분양단지는 2곳이다. 하지만 기존 단지와 달리 대부분 도보 20분 이내의 다소 떨어진 곳에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3호선은 기존 1~2호선과 달리 무인 자동시스템으로 운열될 예정이며 모노레일(지상 외줄 선로 철도)로 이동하는 경전철의 한계로 인해 중전철 대비 탑승 인원은 최대 397명으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