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명지 중흥S클래스 등 공급
  • ▲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 내달 분양 예정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조감도.ⓒ반도건설
    ▲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 내달 분양 예정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조감도.ⓒ반도건설

     

    지난 5년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부산, 울산, 경남에 올해도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부산지역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009년 1억6951만원에서 2억3 342만원으로 6391만원 상승했다.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국내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크다.


    이어 울산이 5년간 5196만원 올랐고 경남은 4851만원 상승했다.


    지방분양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지역은 올해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부산 첫 분양물량인 '사직역 삼정 그린코아'는 청약경쟁률 평균 50.3대 1을 기록, 계약 체결 이틀만에 완판됐다. 지난달 분양한 '연산 일동 미라주'도 최고 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은 4년 연속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있어 직장을 찾아 전입한 젊은 층이 많다. 이에 주택구매력을 갖춘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다.


    경남의 경우 미분양 감소세가 뚜렷한 곳이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2012년 9558가구에 달했던 미분양이 지난해 4909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이에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물량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남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4월 양산신도시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를 분양한다. 전용 59~93㎡, 총 1244가구로 조성된다. 남양산역 초입에 있어 부산 접근성이 좋다.


    경남 창원시에는 총 684가구 규모의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진해만과 천자봉 삼림욕장을 조망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중흥건설이 강서구 명지지구에 '부산 명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5월 분양한다. 전용 59㎡ 단일타입으로 구성됐으며 1000여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수건설은 연산2동 부산시청 앞에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내달 선보일 예정. 총 521가구 규모로 일반물량은 356가구다.


    울산 남구 달동에서는 '울산 번영로 코아루'가 이달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81~129㎡ 298가구, 오피스텔 전용 19~56㎡ 119실로 조성된다.


    현대엠코는 4월 중 울산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 696가구 중 3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울산 유일의 대형 해양신도시인 블루마시티에 조성되며 울산공항, 외곽순환도로 등으로의 접근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