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공제, 시세차익까지 기대"월세 소득세 인한 임대료 상승 걱정도 없어"
  • ▲ 한양이 3월 세종시 3생활권에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조감도.ⓒ한양
    ▲ 한양이 3월 세종시 3생활권에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조감도.ⓒ한양

     

    정부가 월세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월세 혜택을 누리면서 내 집 마련도 노릴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일정기간 거주 후 매입 여부를 결정하기에 집값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주택가격이 상승세일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임대거주기간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 세부담이 없고 10년 임대의 경우 5년간 거주 후 주택을 되팔아도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2.26전월세대책 발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임대료 인상에서도 자유롭다.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 징수로 임대료가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인상률이 제한돼 있다.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곳이 많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지닌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가 월세시대에 맞춰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양은 이달 세종시 3생활권에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를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21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종 3생활권은 세종시청사, 교육청, 세무서 등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돼 도시행정타운으로 개발된다.


    세종건설도 이달 '오천신도시 골드클래스 더 힐'을 분양한다. 최고 29층, 8개동, 646가구로 구성된다. 순천 내 신주거중심지인 오천지구에 조성된다.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은 충남 계룡시에 '엄사지구 계룡 파라디아'를 3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평형, 93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와 계룡시청 등이 있다.


    '충북혁신도시 영무예다음1차'는 현재 분양 중이다. 전용 75~84㎡,총 691가구 규모로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단지 앞에 호수공원이 있어 공원 조망권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