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울산 본사서 추모식
묘소 참배·추모 음악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
  • ▲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사 임원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총 90여명이 지난 15일(토)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사 임원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총 90여명이 지난 15일(토)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혼(魂)을 기린다.

     

    현대중공업은 정 창업주의 13주기 기일인 21일 오전 8시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성 회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저녁 7시까지 사내 체육관에 분향소를 운영하며, 일반 시민들도 분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모식에 앞서 18일 저녁에는 울산대학교 주최로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정주영 현대 창업자 추모음악회'도 개최된다.

     

    지난 15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사 임원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총 90여명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또 이달 사보를 통해서 정 창업주에 대한 추모의 뜻도 전했다. 10페이지 분량의 특집기사를 통해 고인의 글과 사진, 특별 기고문 등을 게재하며, 고인의 업적과 기업가 정신을 되새겼다.

     

    내년이면 탄생 100주기(11월 25일)를 맞이하는 정 창업주는 지난 2001년 3월 21일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