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등 수입차와 대등한 수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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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반응이 기대이상입니다. 수입 디젤세단과 대등하다는 평가입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세일즈부문 부사장은 20일 강원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말리부 디젤은 50년의 말리부 개발 역사와 현재 유럽서 성공적인 평가를 통해 이미 인증된 제품경쟁력이 한국에서도 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말리부 디젤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한 코모 부사장은 "말리부 디젤의 가치와 매력이 한국 소비자를 만나 배가됐다"면서 "지난 3년간 경쟁력 있는 쉐보레 파워트레인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전기차와 중형 디젤 라인업까지 확대하며 내수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그는 특히 "독일산 오펠 엔진에 일본 아이신 6단 변속기의 조화와 합리적 가격은 폭스바겐 파사트와 대등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말리부 디젤은 폭스바겐 파사트보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코모 사장은 향후 국내 신규 도입 모델과 관련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모델은 임팔라"라며 국내 투입을 시사했다.

    임팔라는 그동안 한국지엠의 준대형차 알페온 후속으로 검토돼 왔다. 알페온은 경쟁 차종인 현대차 그랜저나 기아차 K7 등과 비교해 판매 고전으로 단종설에 시달려왔다.
     
    이날 동석한 파워트레인 부문 박병완 부사장은 에진 성능과 연비를 강조하며 "넉넉한 파워와 중속기간에서의 뚜렸한 급가속은 현대차 제네시스와 대등한 수준이다"라고 성능을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