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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한진칼 부사장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진칼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부사장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도 맡고 있다. 조원태 부사장은 대한항공에서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 부사장 겸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한진칼을 이끌고 있다.
한진칼은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도 주주총회를 열고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상균 재무부분 총괄 부장과 안용석 변호사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도 50억원으로 동결했다.